정은경 "질병청 첫 미션은 코로나19 극복"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정 본부장은 12일 출범하는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으로 이날 임명장을 받았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질병관리청의 첫번째 미션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으로 출범한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확대개편된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취임한 정 본부장은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내정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오송에 있는 질본 긴급상황센터를 찾아 정 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접촉자ㆍ감염경로 조사, 역학적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교육하는 한편 역학적 분석능력을 높이고 예측력을 높이는 위기대응분석관을 신설하는 등 역학적 대응을 강화하는 게 첫 번째 업무"라며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5곳을 만들어 지역과 협업해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신설되면 백신ㆍ치료제 개발에 민관협력을 강화해 속도를 내고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는 게 조직개편과 관련한 핵심업무"라고 덧붙였다.
감염병 대처의 경우 현재 유행중인 코로나19 외에도 인수공통감염병을 포함한 신종 감염병에 대한 진단이나 조사ㆍ대응역량을 미리 준비하는 한편 결핵, 의료감염, 항생제 내성 등 기존의 감염병 이슈에 대해서도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나 기후변화, 손상ㆍ중독 등 건강에 위협이 되는 다른 분야도 폭넓게 살필 계획이다.
정 본부장이 그간 강조해왔던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350명가량 정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복지부 인력 70여명에 대해 전입요청을 해둔 상태로 보건행정, 질병관리분야에서 경험있는 직원을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개방형 공모직을 통해 외부 전문가를 수혈하는 한편 기존 직원에 대해서도 현장 기반의 교육ㆍ훈련ㆍ학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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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민간 전문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중보건학적 전문성과 중앙행정기관으로서 행정력, 국민ㆍ전문가집단과 소통역량울 키우고 인력을 개발하는 과정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유행 시 각 지역과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한 만큼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도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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