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는 백신에 대해 의심"...안전성 논란 지속
"전날 백신 맞은 13명은 건강"...시민 4만명 임상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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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모스크바 당국이 국영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해 곧 전체 시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될 것이라 밝히면서 안전성 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이 교사와 의사 등 대민 접촉이 잦은 공공분야 종사자들은 사실상 의무접종을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모스크바 시민의 절반 정도는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며 접종을 거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아나스타샤 라코바 모스크바 부시장은 이날 러시아 국영 로시야24 TV와의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이 곧 무료 예방접종으로 실시될 것이며, 접종 일정도 잡히게 될 것"이라며 "예방접종은 자발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모스크바 시민들의 50%는 예방접종을 원하고 있고 반대로 50%는 안전성을 의심하고 있다"며 "의사와 교사, 공무원 등 대민 접촉이 많은 분야의 종사자들은 우선적으로 백신접종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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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시 당국은 앞서 9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으며, 첫번째 접종을 받은 시민 13명은 현재 건강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앞서 지난달 11일 임상3상 시험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러시아 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아 전세계적 논란이 됐다.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국영 가말레야 연구소는 임상 1상과 2상시험을 합쳐 3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했고, 이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모스크바 시민 4만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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