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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림씨엔에스, 숨은 알짜 풍력주…해상풍력 집중육성 기업가치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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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뉴딜 정책 수혜 기대
풍력 관련주 유니슨·씨에스윈드 등 수직상승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삼일씨엔에스 가 강세다. 브이엘삼일 외 1인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뒤로 해상 풍력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0시40분 대림씨엔에스는 전날보다 13.89%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일씨엔에스 는 국내 콘크리트파일 및 강교 분야 1위 기업이다. 올 상반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95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삼일씨엔에스 군산공장은 서남해 2.5GW 해상풍력 프로젝트 지원 항만으로 지정된 군산항을 비롯해 타워, 자켓, 블레이드, 터빈 등 주요 기자재 업체가 있는 국내 최대의 풍력 클러스터 군장산업단지 내 있다. 풍력 구조물 제작을 위한 EN1090(TUV, 독일) 인증 등 주요 국내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 풍력 구조물을 제작하고 풍력기자재 등을 생산한다.


삼일씨엔에스 는 2018년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해 10MW급 강재 및 3MW급 복합 합성구조 풍력발전타워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신형식 풍력발전 타워의 설계, 시공단계를 분석해 상용화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술을 확보했다.

최근 삼일씨엔에스 는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브이엘삼일이 대림산업이 보유 중이던 지분 50.81%를 매수했다. 국내 건설용 골재 기업 삼일에코스텍과 환경 에너지 전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VL인베스트먼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신재생에너지 등 전문 운용사인 VL인베스트먼트 박영준 대표는 포스텍(포항공대) 박사 출신의 손꼽히는 환경 전문가다.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케임브리지대에서 포닥(박사 후) 과정을 거치며 수십 편의 논문을 써내 IBC 등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일씨엔에스 가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와 환경부문 사업을 강화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일씨엔에스 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했다. 김영만 한국전력전우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풍력 관련업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최근 최대주주가 바뀐 유니슨은 3월 이후로 주가가 10배 올랐고 씨에스윈드는 5배가량 오르며 시가총액이 2조원에 육박한다.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시행하면서 풍력 산업 성장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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