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아들 부대 면담기록에 “부모가 민원 넣어”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부대 면담기록에 서씨의 부모가 병가 연장 민원을 넣었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록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아들의 휴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혀온 추 장관의 해명과 상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선일보가 김도읍 의원실로부터 입수해 전날 공개한 국방부 인사복지실의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는 서씨의 병가 연장 방법에 대해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또 서씨가 직접 지원반장에게 묻는 것이 미안한 마음이 있어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었고, 지원반장이 서씨에게 병가 연장 관련 설명을 해준 뒤 다음부터는 직접 물어봐달라고 당부했다는 구체적인 당시 상황도 면담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록은 2017년 서씨가 병가와 관련해 가진 두 차례 면담 내용으로 군부대의 행정업무를 관리하는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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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는 2017년 6월 5∼14일 1차 병가를 낸 뒤 23일까지 병가를 연장하고 여기에 더해 나흘간 개인 휴가를 쓴 뒤 27일 부대에 복귀해 ‘특혜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 중이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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