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차 노사, 코로나19 극복 특별 합의안 합의
마스크·손소독제 배포 및 열화상 장치 등 추가 확보
방역의 날 지정 소독 강화...확진자 발생 시 사내 검사소 운영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 교섭을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특별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회사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업장 방역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를 노사가 함께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차 노사는 8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8차 임단협 교섭에서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한 노사 특별 합의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 담긴 코로나19 추가 예방 대책은 올해 임단협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내용이다. 아직까지 단체협약 교섭이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울산지역 대기업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심각성을 노사가 공동으로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특별합의안을 처리해 다음 주부터 시행키로 한 것이다.


지난 8월 현대차 노사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에서 마주 앉아 논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지난 8월 현대차 노사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에서 마주 앉아 논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AD
원본보기 아이콘


구체적 내용으로는 감염병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주당 마스크 6장 제공, 손소독제 배포 등 예방물품을 추가해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나가기로했다. 발열검사 강화를 위한 열화상 검사장비 75대와 비접촉식 체온계 895대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사는 매주 전 공장 '방역의 날'을 지정해 시설·비품 등 소독을 실시하고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통근버스 증편을 검토한다. 또한 사업장 내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중식 시간을 20분 연장해 식사 시간을 분리 운영하고 사내식당 메뉴에 필요 시 도시락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는 '노사합동 감염병 예방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확산 방지에 공동 대응하고 예방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방역 체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사내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울산공장에 내부에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해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AD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63,000 전일대비 37,000 등락률 -5.29% 거래량 2,218,142 전일가 700,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마감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회복 현대차그룹, 홍콩에 수소 밸류체인 만든다…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관계자는 "코로나19 전국 대유행 기로에서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이번 교섭에서 노사가 코로나19 안건을 최우선으로 합의해 시행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대응을 더욱 강화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