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미·일 군사공조 강화, 지역의 평화·안정 위협" 지적
코로나19 상황에서 미·일 연합훈련 등 경계심 나타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결탁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는 8일 '더욱 위험해지는 미일동맹'이라는 기사를 통해 "온 세계가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을 때에 유독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결탁이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지난달 미국의 항공모함과 일본의 구축함이 벌인 연합훈련 등을 언급하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괌에서 회담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등을 논의한 점도 꼽았다.
메아리는 "미일 간 군사적 모의와 결탁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배를 실현하려는 미국과 일본 공모 결탁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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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비난도 보탰다. 메아리는 "미일의 침략적 군사 협력에 끼어들지 못해 안달복달"이라면서 '사대 매국노', '쓸개 빠졌다' 등 용어를 통해 비난했다. 아울러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 듯 미국과 일본이 군사적 결탁에 광분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자멸의 함정을 파는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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