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8일 업무 복귀…무기한 파업 18일만(종합)
"2주 내 의대생 구제방안 없으면 투쟁 수위 높일 것"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집단휴진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8일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 18일만이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 오후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며 "이게 비대위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고 병원별 비대위를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대전협 비대위가 이날 공개한 단계별 단체행동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는 전공의가 전원 업무에 복귀하고 각 병원은 비대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2단계는 전공의들의 필수유지 업무 외 업무 중단, 코로나 관련 업무 유지며, 마지막 3단계는 전공의 전원 업무 중단, 코로나 관련 업무 자원봉사 형태 등이다.
대전협 비대위는 현재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과대학생들이 구제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박 위원장은 "의대생 보호는 당연한 전제"라며 "2주 내 (의대생) 시험을 재응시 시키거나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연기되지 않는다면 단체행동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단체행동 1단계에 돌입하지만 의대생에 대한 구제방안이 추가로 제시되지 않을 경우 업무 중단 등 투쟁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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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까지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박 위원장은 전날 "의협이 정부ㆍ여당과 '날치기 서명'함으로써 집단행동의 명분이 희미해졌다"며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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