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연구소, 지난 6월 실태 조사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산하 ‘여성경제연구소’는 지난 6월 2일부터 22일까지 여성기업확인서 발급업체 4만696개사를 대상으로 ‘여성기업인 일·생활 균형 및 차별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효 응답 648개사 중 75.2%는 일과 생활의 균형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그래프는 일과 생활 균형의 어려움 정도와 내용. 자료=여성경제연구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산하 ‘여성경제연구소’는 지난 6월 2일부터 22일까지 여성기업확인서 발급업체 4만696개사를 대상으로 ‘여성기업인 일·생활 균형 및 차별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효 응답 648개사 중 75.2%는 일과 생활의 균형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그래프는 일과 생활 균형의 어려움 정도와 내용. 자료=여성경제연구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여성기업인 10명 중 7명은 일과 생활의 균형잡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산하 ‘여성경제연구소’는 지난 6월 2일부터 22일까지 여성기업확인서 발급업체 4만696개사를 대상으로 ‘여성기업인 일·생활 균형 및 차별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효 응답 648개사 중 75.2%는 일과 생활의 균형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만성 피로와 같은 체력적 문제’(47.6%), ‘개인시간 부족’(15.4%) 순으로 드러났다.


여성기업인의 44.6%는 차별적 대우를 경험했으며, 그 이유로는 ‘여성경영인의 능력 및 전문성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38.8%)이 가장 높았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에 대한 답변은 ‘일·가정 양립을 지키기 위해 시간 투자를 많이 함’이 29.5%로 가장 높았다. ‘외부 미팅이나 거래처에서 무시받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준비가 필요’가 26.7%로 뒤를 이었다.


앞으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응답은 73.5%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남성 대비 요구되는 전문성이 높으므로 더 많은 공부’(39.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기업인의 일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는 응답은 59.1%이며, 행복감이 높은 경우는 67.9%로 나타났다.


여성의 일이 가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일을 하는 것이 내게 삶의 보람과 활력을 제공’이 96.6%로 가장 높았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업무시간 외에도 업무 스트레스가 지속’이 71.0%로 가장 많았다.


여성의 가정생활이 일에 미치는 영향은 ‘일가정 또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함’이 94.6%로 가장 많았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집안일이 많아 일과 병행이 어려움’이 55.7%로 가장 높았다.

AD

이의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유럽에서는 여성기업인의 대우와 조건, 배려를 따로 법제화하고,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지침을 정립해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수행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인에 대한 성차별적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해외 사례와 같은 출산휴가·육아휴직 시 대체인력 고용지원제도 도입, 돌봄과 양육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 등 지원 확대, 여성 기업인의 기업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인식 확산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