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펀드, 여성 매니저팀이 '전원 남성' 팀보다 손실 적어"
여성 중심팀 펀드 수익률, 벤치마크 대비 -0.57%…남성팀 -1.64%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펀드시장에서 여성 매니저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팀이 전원 남성 매니저로 구성된 팀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골드만삭스가 분석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여성 투표권 확보 100주년을 기념해 2조3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형 펀드 496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 496개 펀드 중 여성 매니저로만 구성된 팀이 운영하는 펀드는 14개였으며, 구성원 3분의 1이 여성 매니저인 팀이 운영하는 펀드는 49개, 전원 남성 매니저가 운영하는 펀드는 380개였다.
골드만삭스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팀 중 최소 3분의 1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된 팀과 전원 남성으로 구성된 팀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현 시점까지 여성 중심의 팀이 운영한 펀드의 수익률은 벤치마크 대비 '마이너스(-)' 57bp(1bp=0.01%포인트)였으며 전원 남성 매니저로 구성된 팀의 수익률은 -164b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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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수석 미 주식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리스크 조정을 하더라도 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운영하는 펀드가 전원 남성인 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코스틴 수석은 IT와 금융 분야에서의 비중 차이가 이같은 성과 차이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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