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특별외교장관 화상회의 통해 강조
백신 개발하면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재차 다자주의를 강조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11월 개최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날 G20 특별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현재 전 세계가 100여년 간 없었던 큰 변화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대두하고 세계화가 역풍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다자주의가 유일한 선택"이라면서 "우리는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 창설 75주년을 계기로 다자주의와 유엔의 핵심 역할을 역설하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도 촉구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보면 코로나19 정세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세계 경제의 회복도 시급해 화물과 인적 교류를 하는 것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국은 점진적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며 타국의 코로나 검사 결과를 상호 인정해야 한다"면서 "산업 및 공급 사슬을 연결해 중요 의료물자 제품에 대한 무관세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인원과 화물의 국경 통과를 위한 이동 편리화 이니셔티브'를 공동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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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국무위원은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회원국들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백신이 개발되면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약속을 실천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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