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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고 가을 마중…간절기 패션 구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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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패션 수요 급증…겨울 제품 찾는 소비자도↑
패션업계 간절기 신상품 한달 빠르게 앞다퉈 출시

태풍 지나고 가을 마중…간절기 패션 구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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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간절기 패션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가을을 마중하고 나선 것. 심지어 겨울 아우터 구매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패션업계도 예년보다 한달은 빠르게 간절기 신상품을 앞다퉈 선보였다.


5일 G마켓에서는 간절기 및 겨울 아우터 판매량이 대폭 늘어났다. 최근 한 달 동안 여성 가디건과 남성 가디건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8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긴팔 티셔츠는 23% 더 팔렸다. 잦은 날씨 변화에 대응하기 좋은 바람막이 점퍼도 남성용은 2배 이상(117%), 여성용은 71% 올랐다. 선선한 날씨에 걸쳐 입기 좋은 후드티셔츠의 경우 4배 이상(395%), 실크 스카프 판매량도 90% 늘었다.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자 서둘러 겨울 제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도 많이 증가했다. 일례로 남성 패딩의 경우 약 20배(1955%) 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 남성용 롱코트 판매는 4배(326%), 여성용 롱코트 판매는 86%씩 신장했다. 여성용 모피 코트는 2배 (113%) 이상 더 팔렸다.


G마켓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아우터 구입 시기가 훌쩍 당겨진 것 같다”며 “이와 같은 구매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렌드를 감지한 패션업계 역시 분주한 모습이다. LF의 남성 정장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양가죽 점퍼, 울 소재 코트 등 가을·겨울 상품 출시를 1~2주 정도 앞당겼고, 여성 의류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도 울소재 니트나 가디건을 1~2주 앞당겨 판매하기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은 간절기 경량 외투 컬렉션을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선보였다.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쿠팡은 패션위크를 7일까지 연다. 테마는 ‘티셔츠·셔츠’다.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간절기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여성 티셔츠, 여성 셔츠·블라우스, 남성 티셔츠, 남성 셔츠, 유아동 티셔츠, 유아동 셔츠·블라우스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편의성을 높였다. 타미힐피거와 LAP, 프레드페리, 탑텐 등 브랜드의 간절기 의류 1000여 종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는 C.에비뉴 상품, 로켓배송 상품, 마켓플레이스 상품이 참여한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에서 6일까지 ‘트렌드·소호 패션 위크’를 열고 다양한 의류, 잡화를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에는 리얼코코, 체리빌레, 비이심플, 다바걸, 난닝구, 사뿐, 바닐라슈, 착한구두 등 500여 곳이 참여했다. 할인 카테고리는 여성의류, 남성의류, 언더웨어, 신발, 가방 및 잡화, 주얼리 등 6개다. 일반 고객에게 ‘20%’, 멤버십 ‘스마일클럽’ 고객에게는 ‘2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몬은 13일까지 ‘가을 트렌드’ 기획전을 열고 계절 신상 의류를 선보인다. 가을 트렌드에 맞는 특가 제품을 모았다. 모든 상품에는 무료배송 혜택이 적용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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