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합의 반대" 전공의 점거에…정부·의협 서명식장 변경(상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체결을 위해 4일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 향하던 중 전공의들의 반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합의문에 서명하기로 한 가운데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내부 반발로 서명식 장소가 변경됐다.
정부와 의협은 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전공의들이 피켓 시위 등을 벌이며 해당 장소를 점거하면서 서명식도 계속 지연됐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전공의들의 점거로 서명식 장소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전공의 수십여명은 엘리베이터 앞과 복도 앞에서 "졸속 행정도 졸속 합의도 모두 반대"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박 장관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것을 막았다. 최 회장 역시 건물 지하에서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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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복지부는 오후 1시33분께 서명식 장소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변경했다. 서명식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지만 전공의들의 반발로 오후로 조정된 바 있다. 하지만 또다시 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서명행사는 더 늦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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