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단체 파업 공감도 ‘비공감’ 55.2% vs ‘공감’ 38.6%
-정부 합의 내용 문서화 요구 공감도 ‘적절한 요구’ 45.0% vs ‘과도한 요구’ 40.7%
-의사 단체 파업 정부 해결 방향 공감도 ‘충분하다’ 46.0% vs ‘충분하지 않다’ 43.4%

의료계 집단 휴진, '비공감' 55.2% vs '공감'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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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에 대해 '비공감' 여론이 '공감'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사단체의 합의 내용 문서화 요구 적절성과 정부의 해결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도가 팽팽히 갈렸다.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의사 단체 파업 공감도를 조사(조사대상 1만3031명, 응답자 1000명, 응답률 7.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 ‘공감’ 응답이 38.6%로 각각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비공감 62.3% vs 공감 29.5%)과 경기·인천(55.3% vs 39.9%), 서울(53.9% vs 43.2%)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도 '비공감' 58.0%, '공감' 26.2%로 의사 단체 파업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잘 모름' 응답이 15.8%로 다른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대구·경북(49.7% vs 44.3%)에서는 공감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도 '비공감' 응답이 많았는데, 특히 40대(비공감 61.7% vs 공감 33.0%)에서 '비공감'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이어 20대(58.8% vs 37.4%)와 30대(58.5% vs 38.3%), 50대(56.7% vs 37.9%) 순으로 '비공감' 응답이 많았다. 60대에서는 '비공감' 47.5%, '공감' 49.4%로 양론이 팽팽했다. 70세 이상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42.9%로 '공감'(37.7%) 응답보다 약간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비공감’ 78.0%, ‘공감’ 15.5%로 집계됐지만, 보수층에서는 ‘비공감’ 39.6%, ‘공감’ 58.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비공감' 48.8%, '공감' 47.0%로 의사 단체 파업에 대한 공감도가 비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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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의사단체의 합의 내용 문서화 요구 적절성과 정부의 해결 방향에 대한 조사(의뢰사 tbs, 조사대상 6355명, 응답자 500명, 응답률 7.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는 공감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조사결과, 합의 내용 문서화 요구에 대해 '적절한 요구' 응답이 45.0%, ‘과도한 요구’ 응답은 40.7%로 각각 나타났다. 의사 수 확대 정책 중단 및 코로나19 극복 후 재논의 등 정부 해결 방안에 대해선 '충분하다' 46.0%, '충분하지 않다' 43.4%로 팽팽했다.


특히 합의 내용 문서화 요구는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보수·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한 요구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지만, 진보·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과도한 요구’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과 무당층은 ‘적절한 요구’ 응답이 50%대로 ‘과도한 요구’ 응답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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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결 방향에 대해서도 민주당 지지자 중 74.8%는 정부 해결 방안에 대해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 중 71.6%는 충분하지 않은 해결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무당층에서는 '충분하다' 30.1%, '충분하지 않다' 55.1%로 국민의힘 지지층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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