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까지 300㎜ 물폭탄에 강풍…2일 밤 10시 기해 대구·경북 '태풍경보'

9월2일 태풍 마이삭이 쏟아낸 폭우로 제주시 도심 하천 수위가 범람 위험 수준까지 올라왔다. 사진은 제주시 월대천 월대교 수위 상승 모습.

9월2일 태풍 마이삭이 쏟아낸 폭우로 제주시 도심 하천 수위가 범람 위험 수준까지 올라왔다. 사진은 제주시 월대천 월대교 수위 상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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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2일 밤 10시 태풍경보 발령이 예보된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선별진료소 일부가 운영 중단되는 등 비상 상황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3시 태풍주의보 발효 시점을 기해 본부 52명, 구·군 877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아파트단지 등 지역 1352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민 대상 태풍대비 안전 안내방송을 요청하는 한편 지하차도와 급경사지를 실시간 리모터링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대구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대해 이날부터 태풍이 빠져나가는 3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는 한편 병원 선별진료소 야외 천막 5개소를 철거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신고접수대를 기존 16개소에서 26개소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일 오후 3시까지 일선 학교 수업을 단축하고, 3일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다.

경북에서도 울릉도(태풍주의보)를 제외한 22개 시·군이 이날 밤 10시를 기해 태풍 경보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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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는 포항 대동배지구 7가구(11명) 등 38가구 주민 72명이 산사태와 침수에 대비해 사전 대피한 상태다. 경북도는 이날 저녁 6시30분 태풍특보에 따른 상황대책회의를 갖고 재난대책본부 비상 3단계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3일 정오까지 100~300㎜, 경북 내륙에는 200㎜ 안팎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돼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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