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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러시아 정부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3단계 임상시험을 이르면 5일부터 시작한다.


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백신을 개발한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전날 3단계 백신 시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오는 5~7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긴츠부르크 소장은 "이미 등록 후 시험(3단계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했다"면서 "3~4일 모스크바 병원에서 백신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어서 최대 20곳의 모스크바 외래 병원에서 시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긴츠부르크 소장은 자원봉사자들은 의료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백신은 검사를 받고 2~3일 뒤 투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츠부르크 소장의 발언 이후 이튿날인 이날 알렉세이 쿠즈네초프 보건부 보좌관은 18세 이상의 러시아인은 이 시험에 참가할 수 있다면서 60세 이상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11일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겨우 2단계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에서 국가 승인을 받았다. 백신의 명칭은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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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백신 등 신약은 소수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1상)부터 다수의 접종자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지 검증하는 마지막 3단계 임상시험(3상)까지 거친 이후에 등록과 승인이 이뤄지지만 스푸트니크 V는 3상을 건너뛴 데다 1~2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을 받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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