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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최다…"입지에 따른 양극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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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1건→올해 80건
주거용 부동산 규제 강화되며 수익형 부동산 관심↑
단 코로나19 등 경기 침체되며 미분양 지역도 발생

상반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최다…"입지에 따른 양극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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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올해 상반기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신설·변경 승인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주거용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 지자체로부터 신설 또는 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수는 총 80건이다. 1970년 이래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 상반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2017년(31건) ▲2018년(45건) ▲2019년(73건)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식산업센터의 건축 면적은 359만258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지식산업센터 승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였다. 총 45건이 승인 받았다. 이어 ▲서울(13건) ▲인천(10건) ▲충북(3건) 순이었다. 상반기 전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의 85%가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소액으로 투자 가능, 비교적 자유로운 대출 환경,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관심이 높은 편이지만 공급과잉으로 일부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성적은 좋지 않다”며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지식산업센터 투자 분위기는 얼어붙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조 연구원은 “공급 증가와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지식산업센터의 입지, 교통 환경, 상품 구성 등의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지역별·상품별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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