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못쓰는 시총 상위 삼성그룹주
외국인·기관 차익실현에 약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시가총액 상위 삼성그룹주들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등 큰 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49,000 전일대비 39,000 등락률 +2.77% 거래량 75,777 전일가 1,41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문건 유출' 비판하던 삼성바이오 노조위원장, 내부 문건 유출로 고발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2026 PEGS 보스턴' 참가 는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7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30% 거래량 6,040,068 전일가 1,97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7900 머무르는 코스피…코스닥은 하락 전환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를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으나 이후 하락하며 5위까지 밀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최근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8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달 초 시총 7위였던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36,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32% 거래량 712,838 전일가 63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도 9위로 떨어진 상태다. 삼성SDI는 최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에는 2.9% 하락하며 46만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도 전일까지 최근 3일 연속 하락하며 5만50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5만9000원까지 오르며 6만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이 같은 약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기관은 삼성전자를 1조1065억원 팔아치우며 가장 많이 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지난달 삼성전자를 7963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다. 또한 외국인은 삼성SDI를 2017억원 팔면서 역시 매도 상위에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최근 5일 연속 하락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에 나섰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단 하루만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팔아치웠다.
앞서 BBIG(바이오ㆍ배터리ㆍ인터넷ㆍ게임) 강세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가 많이 오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지난달 7일 장중 50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약세를 보이며 41만원선까지 하락했다. 최근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며 소폭 주가를 회복했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BBIG들이 최근 주가 상승이 주춤한 상황이나 주도주 역할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약세 국면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 투자자의 선호가 모멘텀이 뚜렷한 대형주에 집중되는 만큼 기존 주도주인 BBIG의 수급 여건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만큼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세트사업(스마트폰, 가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0조원으로 추정돼 201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