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새 당명,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달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혜민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과 관련해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달라"고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1일 통합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물론 이번에 비대위에서 마련한 당명, 정강정책 등등이 의원님들 여러분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 국민은 과연 통합당이 스스로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예의주시 하는 게 현실"이라며 "당이 변화한다는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이 국민이 원하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김 위원장은 "만약 여기에서 균열이 생기면 '그러면 그렇지' 이런 소리를 절대 들으면 안 된다"며 "여러 의원들이 우리 당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냉철히 직면하고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새 당명 '국민의힘'과 국회의원 4연임 금지 등을 규정한 새 정강정책 등을 향한 반대 여론을 의식한 발언이다.
그는 "당명도 이렇고 저렇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지만 처음 들으면 생소하고 잘 부르기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다"며 "당이 현 위치에서 어떤 결정 내리는게 좋을지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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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는 "당명에 관해 안팎에서 여러 찬반이 있는데 일부는 저희 파악하기로 잘된 이름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일부는 누가 쓰던 이름이다, 혹은 부르기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보자는 의견이 많은 걸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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