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축포…BTS 韓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정상
신곡 '다이너마이트', '핫 100' 최신 차트 1위 데뷔
"첫 주 美서 3390만 회 스트리밍,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 30만건"
영국 오피셜 차트서도 싱글 3위 승승장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 1위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결과를 낸다.
빌보드는 “7인조 한국 그룹이 첫 번째 영어 싱글로 ‘핫 100’을 지배했다”고 했다. 한국 가수가 ‘핫 100’ 정상에 등극하기는 처음이다.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앞서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의 4위다. 이밖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8위, ‘페이크 러브’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핫 100’에서까지 1위를 차지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한 주인공이 됐다. ‘핫 100’은 팬덤 크기에 영향을 받는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비영어권 가수들이 진입하기도 어렵다. 특히 아시아권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경우가 드물어 이번 기록의 의미가 크게 다가온다.
방탄소년단은 1위 소식이 전해지자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사랑해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미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다. 장르는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방탄소년단이 데뷔 뒤 처음으로 모든 가사를 영어로 불렀다. 발매 직후 큰 호응을 얻으며 각종 기록을 배출하고 있다. 빌보드는 “첫 주 미국에서 3390만 회 스트리밍되고 30만 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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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분류되는 영국의 오피셜 차트에서도 싱글 3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 차트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로 데뷔한 뒤 여드레 연속 3위권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등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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