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韓 포함 인태 지역내 다자 구조 논의 필요"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등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진 여러 국가를 포함하는 다자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건 부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 연례회의에서 화상 대담을 통해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 등 4개국 중심의 협력체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뉴질랜드까지 포함해 매주 논의를 해왔으며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비건 부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강력한 다자 구조가 부족하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기존 협력 모임을 가져온 4개국 외에 이익과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 간에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소통을 갖는 것은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비건 부장관은 인도태평양 국가 간 협력은 중국의 정치ㆍ경제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이에 그치지 않고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더 많은 국가들 사이의 논의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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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건 부장관의 발언은 영미권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아이즈' 국가인 뉴질랜드 외에 공산주의 국가임에도 중국과 전통적으로 갈등관계인 베트남은 물론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까지 거론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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