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주말 '화상회의'…김종인 "정부, 의료진 설득 않고 협박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정부의 의료인 파업 문제에 대해 "설득할 노력은 안하고 딴소리로 협박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인터넷 화상을 통한 비대위 회의에서 "불이 났으면 국가는 속히 불을 끄는데 전념해야 하는데 정부는 지금 '불이 어디서 났나' 책임소재를 가리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었을 때 결국 이길 수 있도록 헌신한 사람이 의료진이고, 그들이 지금 소방대원"이라며 "정부는 의료진을 설득해 의료현장으로 돌아오게 할 노력은 안하고 딴 소리로 협박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마음에 닿는 정책을 해달라"며 "국난 극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임 기자회견에서 '20년 집권론'을 말한 것을 두고 "화난 민심에 기름을 붓고 나간 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방역 실패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집값 폭등 등으로 국정실패한 마당에 강심장"이라며 "결국 민심을 얻어서 집권한다기 보다 정치공학적, 기술적으로 집권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선 "윤석열 검찰총장을 무력화하는 인사를 짐작했는데 그걸 넘어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내치고, 조금이라도 잘 보이면 영전시켰다"며 "억장이 무너질 때 쓰는, 백주대낮에 낸 이런 검찰 인사를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답답해했다.

AD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인사지만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발령낸 것"이라며 "불과 1여년밖에 안 남았는데 무엇이 두려워 검찰을 망가뜨리고 형편없이 법을 파괴하고, 수사를 방해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권력이 언제까지나 갈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그런 권력들은 허무하게 무너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검찰 구성원들이 중심을 잡고 참고 견뎌 권력에 저항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