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예상보다 크지 않다며 예정대로 연설 예고
바이든 후보 때리기에 집중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연방재난안정청(FEMA)에서 허리케인 로라 피해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연방재난안정청(FEMA)에서 허리케인 로라 피해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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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로라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예정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후 연방재난청(FEMA)을 방문해 허리케인 피해를 보고 받던 중 "허리케인 로라로 인한 피해가 우려만큼 크지는 않았다"며 "나는 허리케인 피해가 더 악화될 경우 오늘밤 예정된 전당대회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연기할 준비가 돼있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이번주말 중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할 계획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통령 후보지명 수락 연설을 예정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락연설문 발췌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조 바이든이 지난 47년간 가한 피해를 되돌리기 위해 지난4년을 보냈다"고 주장하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발췌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권자들이 이전 어떤 때에도 두 정당, 두 비전, 두 철학,두 의제 사이에서 더 분명한 선택에 직면한 적이 없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는 바이든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연사들이 지난주 전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를 '암흑의 시절'로 규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미 전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등을 놓고 맹공을 가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하루전 펜스 부통령도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며 바이든의 암흑의 시절 발언을 일축하고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를 위대함의 시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범죄와 이민, 중국에 관한 자신의 입장과 대조하며 바이든 후보를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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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케인 로라 대처 방안,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 사태, 위스콘신주 흑인 피격 항의 시위와 이로 인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경기 취소 사태 등을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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