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누적확진 1000명 육박…교회무관 집회도 273명까지 늘어(종합)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사랑제일교회發 n차감염도 23고서 140명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한 27일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27일 낮 기준 959명으로 하루 전보다 26명 늘었다. 이 교회 교인이 다수 다녀간 지난 15일 서울 도심집회에서도 꾸준히 환자가 나오는 등 전국 곳곳의 집단에서 추가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959명 가운데 교인ㆍ방문자가 570명, 추가 전파로 인한 환자가 299명, 나머지 90명은 조사중이다. 수도권이 893명으로 대부분이며 비수도권이 66명이다. 이 교회 교인이 아니거나 직접 가지 않는 등 관련성이 없으나 직장ㆍ학교 등에서 추가 전파로 인한 n차 감염 환자도 140명에 달했다. 이러한 2차 이상 감염이 일어난 곳은 23곳으로 집계됐다.
이 교회의 교인 상당수가 참석했던 지난 15일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서도 발병집단이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273명으로 하루 전보다 54명이 더 확인됐다. 여기에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환자는 제외한 수치다. 특히 광주 성림침례교회 내 31명 규모의 집단발병이 확인됐는데, 지표환자가 지난 15일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가 폐쇄 조치돼 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30명이 넘는 교인이 감염됐다.<이미지: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8ㆍ15집회서 감염→예배 참석→ 30명 추가감염
"집회 종류 상관없이 참석자 모두 검사받아야"
권준욱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광주 교회 관련) 첫 환자가 8ㆍ15 집회에 참석한 뒤 18일 증상이 발현했고 교회 예배에는 16일 2회, 19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참석했는데 이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 집회와 관련해 광주, 부산 등 13개 시ㆍ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집회 참석자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기존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집단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 관악구 무한구룹 관련 사례에서는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순천 홈플러스ㆍ헬스장 집단도 관련된 사례로 모두 여기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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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파악됐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총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미용실(헤어콕 연신내점)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누적 36명), 경기 안양ㆍ군포 지역 지인모임(17명), 광주 동광주탁구클럽(12명), 강원 원주 실내체육시설(64명) 등 각 집단별로 추가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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