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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하반기 일정 '급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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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전국상의회장단회의 취소 검토
전경련 GBC 내년 상반기 연기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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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의 하반기 일정에도 급브레이커가 걸렸다. 지난 3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이미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던 경제단체 중에는 올해 행사 자체를 전면 취소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는 각 지역상의 회장단 5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15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대한상의의 주요일정 중 하나다. 올해 회의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임기 중 마지막으로 열리는 지역상의 회장단 모임인 만큼 정부의 개혁 방향 등 경제 상황에 대해 각 상의 회장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다.

대한상의는 이번 재확산 여파로 다음달 중순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최종 개최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실행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세계경제단체연맹(GBC) 총회'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는 방향을 잠정 합의했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3월 서울 개최 일정을 미국, 유럽, 호주 등 주요 GBC 회원국과 협의를 통해 올 하반기로 연기한 바 있다.


전경련은 최근 회원국들과 화상 회의에서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위기가 지속하고 있고, 국내 재확산 위기가 커지는 만큼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다음달 20~23일 제주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지난 6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3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행사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위기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정을 강행 하더라도 대규모로 인원이 모이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축소하거나 일정을 연기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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