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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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 당국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제1부부장이 핵심 권력기관인 조직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두 장관은 25일 국방위에서 '김 부부장이 실질적으로 조직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는가'라는 미래통합당 윤주경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당정군에 대한 영도 유일 체제로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 다만 밑에 있는 사람들한테 역할이나 책임을 분산시켜서 (통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부부장의 공식 직책을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라고 확인하고, 그가 대미ㆍ대남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본인이 그렇게 표현했기 때문에 사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국정원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북한을 위임통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 직후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 권력이지만 과거에 비해서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 의원은 "(김여정 제1부부장의) 후계 통치는 아니다. 후계자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이다. 예를 들어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ㆍ대미 전략 보고를 받고 다시 김정은에게 올라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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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장관은 이날 김 부부장이 남북군사합의서를 파기하고 국지적 무력 군사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과 관련, "특이 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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