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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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5일 경항공모함(배수량 3만t급) 확보사업과 관련, "연간 투자 비용은 국방 예산 범위 내에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위에서 '안보 수요에서 벗어난 경항모 사업에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 아닌가'라는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30~50년 이후의 미래까지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결국 추진하게 되면 최소 13~15년, 그 이상도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올해 중기계획을 발표하면서 경항모 도입을 올해 처음으로 공식화 했다. 당초 대형수송함-Ⅱ사업을 진행했던 군이 경항공모함으로 선회한 배경과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수직이착륙용 스텔스전투기인 F-35B 도입을 염두해둔 포석이란 분석도 나온다.


F-35B 도입이 추진되면 공군의 F-35A 20대 추가 도입 사업은 지연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공군은 내년까지 F-35A 40대 도입을 완료한 뒤 곧바로 20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0년대 중후반까지 'F-35A 60대 체제'를 갖출 계획이었다. 하지만 F-35B가 도입되면 F-35A 도입은 늦어지거나 축소될 수 밖에 없다.

한편, 정 장관은 김원웅 광복회장이 1~21대 육군참모총장의 친일 전력을 지적한 데 대해 "6ㆍ25 전쟁에 참전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낸 부분도 있기 때문에 공과(功過)를 역사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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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김 회장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는 미래통합당한기호 의원의 질의에 "광복회장은 독립운동가와 후손의 단체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일부 육군참모총장이) 일본군에 몸담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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