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

상반기 시지역 고용률 2.0%P↓·군지역 0.9%P↓
취업자 시지역 -27만6000명·군지역 -4만5000명
코로나19發 고용충격 대도시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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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률 감소폭이 군지역보다 시지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 비중이 많은 청년층이 충격을 더 많이 받았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상반기(4월 기준) 9개 도의 시지역의 고용률은 58.3%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군지역은 65.9%로 0.9%포인트 낮아졌다.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시지역에 비해 군지역의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취업자 감소 규모도 시지역이 컸다. 시 지역 취업자는 1266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만 6000명(-2.1%), 군지역은 203만9000명으로 4만 5000명(-2.1%)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4월 고용이 저점이고 실업율의 경우는 채용이나 면접 지연된 상태였는데 그 모습이 그대로 반영됐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지역,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청년층에서 (고용침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상반기 시지역의 청년층 취업자는 164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만1000명(-8.4%), 군지역도 15만2000명으로 2만1000명(-12.2%) 감소했다.


9개 도의 시지역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군지역은 1.5%로 전년과 같았다. 시지역의 실업자는 47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2000명(-6.4%) 감소했고, 군지역은 3만2000명으로 1000명(-1.6%) 감소했다.


실업률이 낮아진 이유는 실업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시지역이 전년동기대비 30만8000명(-2.3%) , 군지역이 4만5000명(-2.1%) 감소했다. 반면 비경인구는 시지역이 58만1000명(7.2%), 군지역은 1만7000명(1.6%) 증가했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서귀포시(69.4%)에 이어 당진시(68.1%), 서산시(66.5%) 등에서 높게 동두천시(50.9%)와 과천시(51.4%), 남양주시(52.9%)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군지역의 고용률은 울릉군(81.7%)과 장수군(79.6%), 신안군(76.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양평군(57.8%)과 증평군(58.7%), 칠곡군(59.1%) 등은 낮았다.


실업률은 시지역에서는 오산시(5.4%)와 구미시(5.4%), 구리시(5.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군지역에서는 증평군(4.4%), 고성군(3.8%), 충청북도 진천군(3.5%) 등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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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진학준비'의 비중은 무안군(33.0%)과 경산시(32.0%), 완주군(31.9%) 등에서 높았다. '연로'의 비중은 서천군(47.7%), 부여군(43.5%), 임실군(39.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육아·가사'의 비중은 울릉군(59.5%), 의성군(55.8%), 당진시(55.4%) 등에서 높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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