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해방군, 대만 통제불능…中 전 해역 군사훈련
SCMP, 남중국해, 대만해협, 황해 등 중국 동쪽 해안서 군사훈련
중국 관영매체, 대만해협 우발적 충돌 경고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인민해방군이 중국 전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군은 오는 29일까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황해(서해), 북해(황해 북쪽 해상)에서 대대적인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이 신문은 중국 군이 중국 해상 전역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해당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해상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군이 대대적인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린카스 콘다팔리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 군이 해상에서 이동하면서 하는 훈련을 해왔다"면서 "동시에 여려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SCMP는 또 중국 군은 현재 최고 경계태세에 돌입한 상태이며 미국의 해상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글로벌 타임스는 "대만의 독립 주장 문제는 불확실성 높고 통제 불능 상태"라며 우발적 충돌을 우려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은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에서 비롯됐다"면서 "미국 항공기 한달동안 무려 67번이나 중국을 정찰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해당 지역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주장이다.
글로벌 타임스는 "역사적으로 보면 전쟁은 적대감을 해소할 수 없을 때 발발한다"라며 "중국은 최악의 상황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어 "중국은 대만 해협에서 전쟁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는다"라며 "대만 해협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 즉 미국과 대만은 평화를 위한 선의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만해협 등에서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면 미국과 대만의 책임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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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은 지난 22일 대만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 "중국과 전쟁이 발발하면 국민들이 고통을 겪게 된다"면서 "대만 현 지도부는 국민들이 어떤 고통을 받을지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라고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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