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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북한이 인터넷 접속률과 인터넷 사회연결망(SNS) 사용률이 세계 최하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고위측과 정보 당국을 제외하고는 일반 주민들은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1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캐나다에 본부를 둔 국제 데이터 분석 기관인 ‘비주얼 캐피탈리스트’와 싱가포르의 인터넷 데이터 분석기관인 ‘데이터리포탈’은 최근 ‘디지털 2020 국제 현황’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민들의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전 세계 230개국을 대상으로 인터넷 접속률과 인터넷 사회연결망 이용률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보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국가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사실상 모든 북한 주민이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돼 230개 조사 대상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라고 분석했다. 아프리카의 남수단과 에리트레아는 전체 인구의 8%, 부룬디와 소말리아는 전체 인구의 10%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인 ‘광명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사이버 안보 전문가 매튜 하 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비교적 남수단, 에리트레아 등 보다 국내 총생산(GDP)이 높지만, 북한의 경우 경제적인 능력과는 상관없이 억압적인 정보 차단 정책으로 인해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인터넷 접근도가 더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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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연구원은 이어 "북한 주민들에게 개방된 인터넷 접근을 허용하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정책에 대해 반대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정부 차원에서 인터넷 접근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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