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년마음 상담소’ 문 열어
2030 청년 정서 및 심리건강 위한 ‘청년마음 상담소’ 개소식 개최...청년 고민 1대1 심층 개인상담, 집단상담, 자조모임 등 활동, 정서안정과 사회관계망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대규모 취업난과 사회적 불안으로 힘든 2030 청년들의 정서와 심리 건강관리 전문 상담소 ‘청년마음 상담소’ 문을 열었다.
‘청년마음 상담소’는 지난 5월 서울시 전액 지원을 받아 금호동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내 유휴공간을 상담실과 모임공간, 사무실로 새 단장하고 전문 상담인력 5명을 배치하며 문을 열었다.
서울시 거주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을 진행, 심리상담의 심리적·경제적 문턱을 낮춰 청년들의 정서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개인상담은 1대1 심층상담으로 개인적 문제와 심리, 신체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상담, 개인별 3회 이상 상담을 실시한다.
집단상담은 취업, 스트레스 관리 및 인간관계 훈련 및 육아 등 영역별 프로그램으로 10명 내외 인원이 참여해 각자 고민을 상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현재까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자조모임은 같은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끼리 ‘진로 네트워크 모임’ 등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해 스터디, 정보공유, 단체 체험 등 월 1회 이상 활동을 펼치며 청년고민과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 나간다.
지난 6월 진로상담을 받았던 홍씨(22)는 “고민을 들어주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난 것이 상담의 최고 수확이었다” 며 “이번 상담을 통해 한양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에 진학해 청소년 상담 및 지도에 대해 공부할 계획을 세우게 됐다. 작은 도전일지 모르지만 혼자였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상담 참여자들이 상담횟수가 거듭될수록 눈에 띄게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현재 상담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전문상담사 인력풀을 더욱 확충 해 확대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담소 운영은 매주 월~금 오전 9~ 오후 9시며, 토요일은 오전 9~오후 6시 운영된다.
상담과 참여가 필요한 청년은 청년마음 상담소로 직접 유선 연락하거나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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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외도 청년들의 사회경력 지원을 위해 청년 사회활동 프로젝트, 청년 예술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왕십리도선동에 청년들의 심리, 주거, 일자리 등에 대한 맞춤형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청년센터 ‘성동 오랑’을 개관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유례없이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추진 가능한 밀착형 청년사업들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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