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소독, 하천 부유물 제거 등…"오염원 제거"

집중 호우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축산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집중 호우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축산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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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장마 후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 부유물 제거 등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수본은 폭우로 접경 지역 하천을 따라 야생 멧돼지 폐사체 등 오염 부유물이 사람에게 옮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4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멧돼지 폐사체로부터 ASF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706건의 ASF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울타리·매몰지·포획틀 점검 ▲하천 주변·도로 일제 소독 ▲농장단위 방역조치 ▲하천 부유물 제거 등을 한다.

이날부터 일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한다. 장마가 진행 중인 지역의 경우 비가 그치면 즉시 인력·차량·장비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야생 멧돼지 대응 시설물 점검을 한다. 차단 울타리와 양성개체 매몰지, 포획틀 등 대응 시설물을 일제히 점검해 일주일 안에 ASF 확산 우려가 높은 지역의 훼손된 부분부터 보강한다.


손상·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2차·광역 울타리는 비가 그치는 즉시 지방청과 현장상황실, 지자체, 국립생태원이 합동 점검을 한다.


2차 울타리는 지자체가, 광역울타리는 환경부가 각각 긴급 복구팀을 구성·운영해 손상 구간을 신속히 복구한다.


파주~연천~화천~춘천~양구~인제~고성으로 이어지는 269km 최남단 구간에 광역울타리 복구팀을 우선 배정한다.


포천 창수면(보장산 일대), 화천 사내면(두류산 이남) 등 확산 위험 구간부터 복구를 추진한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매몰지는 지자체, 현장상황실 등과 합동점검을 해 강우 이후 매몰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연천, 화천 등 매몰지 집중 지역엔 폐사체 수색인력을 활용해 긴급점검반을 편성·투입한다.


포획틀·트랩의 경우 시·군별 전담관리인력 102명을 보내 장마 기간 손상 여부와 부패 상태를 점검한다.


중수본은 장마가 끝난 다음 날을 '일제 소독의 날'로 임시 지정해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점 일대와 하천 주변, 주요 도로, 농장 주변·진입로 등을 소독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운영하던 '축산 환경·소독의 날'을 장마 직후 '일제 소독의 날'과 통합 운영해 농장 단위 방역을 강화한다.


관계 부처·기관 합동으로 접경 지역 하천, 댐, 저수지 및 수문 스크린의 부유물을 수거해 소독한 뒤 소각 또는 매몰 처리한다. 접경 지역은 오염원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지역인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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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ASF 오염원이 확산하고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위기의식을 갖고 농장주 또는 농장 관리자가 직접 방역 조치사항들을 주의 깊게 숙지하고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자료=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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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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