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위반 체포된 지미 라이, 하루만에 석방
반중 대표 매체 빈과일보 창업주…보석으로 풀려나
지지자 향해 '엄지척'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빈과일보는 지미 라이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경찰에 체포된 지 하루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미 라이가 자정을 조금 지난 시간에 경찰서에서 나오자, 지지자 100여명은 "빈과일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구호를 외쳤다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앞서 홍콩 경찰의 홍콩보안법 전담 조직인 '국가안보처'는 10일 오전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라이의 자택에서 그를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200명이 넘는 홍콩 경찰이 오전에 정관오 지역에 있는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최고경영자(CEO) 청킴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우탓쿤 등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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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라이는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Giordano)'의 창업주이기도 하다. 1994년 톈안먼(天安門) 시위 강경 진압의 주역인 리펑(李鵬) 총리를 비판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우산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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