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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치료로 파이프라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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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엔케이맥스 가 슈퍼NK 면역치료제(SNK01) 적응증을 알츠하이머로 확대한다.


엔케이맥스 는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1상 IND 승인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1상은 전임상 없이 멕시코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임상2상은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1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알츠하이머(A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SNK01 10억개, 20억개, 40억개를 각각 3주 간격으로 4회 투약해 최대내성용량(MTD)을 확인한다. 12명에 대한 SNK01 최대내성용량의 투약 안전성(Safety), 내약성(tolerability) 및 잠재적 유효성(Exploratory Efficacy)을 평가한다.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는 알츠하이머 병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beta) 및 타우(Tau) 단백질을 감지해 제거하는 세포다. 미세아교세포가 정상기능을 하지 못하면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단백질은 지속해서 뇌에 축적되고 알츠하이머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NK세포는 뇌의 비정상적인 면역환경을 개선하고 인터페론감마(IFN-gamma)와 같은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기능적 회복을 유도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임상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NK세포의 작용 기전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폴 송(Paul Y. Song) 부사장은 "재생의료가 가능한 멕시코에서는 슈퍼NK를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고 있다"며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한 투약을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알츠하이머 연구분야 권위자인 UCLA 의과대학 밍궈(Ming Guo) 교수가 알츠하이머 임상 진행을 위해 2019년10월 과학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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