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인대 상무위원회 21차 회의 개최…홍콩 의회 공백기 논의
현직 임기 1년 연장 유력한 가운데 선거권 박탈 당한 4명 현직 의원 문제 고심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정부가 '제13차 전국인민대표(전인대) 상무위원회 21차 회의'에서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가 논의된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6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선거 1년 연기에 따른 홍콩 의회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관련 내용이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구시보는 홍콩 선거 1년 연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종의 특수상황에 의한 것이라며 따라서 기본법 개정이나 폐지 등의 조치가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탄야오종 제13차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은 "홍콩 선거 연기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직 의원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방안과 임시 입법회 구성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라며 "제13차 전인대 상무위원회 21차 회의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당국은 앞서 입법회 선거 연기에 따른 의회 공백 사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중앙정부에 문의한 바 있다.
현재 홍콩 당국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현 의원들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본법 개정이나 폐지와 같은 조치는 미국 등 서방진영의 반발이 클 수 밖에 없어 임기 1년 연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환구시보는 임기 1년 연장이 최종 결정될 경우 민주진영 의원 4명에 대한 처리방안이 또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조슈아 웡 등 민주파 진영 인사 12명의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한 바 있다. 이중 4명은 현직 의원이다.
자격이 박탈된 4명의 의원에 대한 임기 연장 문제는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환구시보는 제13차 전인대 상무위원회 21차 회의 개최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