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치매예방·창원대 의과대학 신설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총력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사진=경남도)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사진=경남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세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후로 나눠진다'는 말이 유행이다. 잠시 주춤했던 경남도 확진자 발생률이 해외 입국자가 생기면서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다.


경남도 복지보건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8개 반 8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 중심의 현장 컨설팅,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도내 55개 선별진료소 운영, 집단 발생 대비 긴급지원팀 등을 5개 권역으로 편성해 초기 대규모 선별검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감염병 전담 부서 신설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 ▲추경예산 9032억원 편성 등을 시행하면서 도민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방역과 경제활동을 빈틈없이 했다.

아울러 노인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독거노인 치매 질환과 돌연사 등 방지를 위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창원과 의령, 고성 등 경남 6개 시·군의 독거노인 집에 인공지능 스피커가 1000여개가 설치됐고, 올해 하반기까지 1300대를 추가 설치해 비대면 복지 서비스를 늘려갈 예정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경남도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모범적인 대처로 ‘K-방역모델’ 완성에 크게 기여했고, 경기침체 극복과 사회·경제 구조의 대전환에 선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 복지보건국 신종우 국장이 KNN 뉴스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NN 뉴스 캡쳐)

경남도 복지보건국 신종우 국장이 KNN 뉴스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NN 뉴스 캡쳐)

원본보기 아이콘



다음은 일문일답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복지보건국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감염병 전문가 자문 협의체 구성, 학교·보건소·교육청 등 핫라인 구축과 민관협력으로 철저한 방역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21개반 의사와 방역담당 등 235명으로 구성된 기동방역반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생활방역협의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올해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모사업으로 국비 490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광역 지방정부 최초 인공지능(AI) 통합돌봄서비스와 돌봄 노동자 지원센터 설치 사업,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본부 유치, 노인 일자리 수당 인상 등 경남 도만 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다.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유가 있다면?


▲국가 방역체계와 공공 의료시스템 강화, 감염병 대응력 향상 등을 위해 도내 의과대학 유치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경남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2.8명보다 낮은 2.4명이고, 경남 인구 10만명 당 의대 정원 역시 전국 평균 6.3명보다 낮은 2.3명이다.


따라서 도가 필요 의사 수를 추계해 본 결과 군부 의료 취약지 필요 의사 수를 고려했을 때 도내 251명의 의사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고, 매년 107.7명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신규 의과대학 설립과 부속병원 건립, 지역의사제 등 정원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를 지속해서 하고 있으며, 창원대의 경우 ‘국립대병원 설치법’을 근거로 의과대학 신설과 부속병원 확보 등에 대비해 인프라 구축하고 있다.



-창원대 의대 설립이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를 예측한다면?


▲창원대 의대 설립으로 지역 의사가 양성되면 안정적인 지역 내 필수 및 취약분야 의료인력 수급이 가능해 지역 외 진료 및 치료 등 수요감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AD

더 거시적으로 보면 기초과학, 제약·바이오 등 의과학 분야 인재가 양성돼, 스마트 산단 등 지역 제조업과 연계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한 의학과 분야 연구와 성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