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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외교부 "접수된 한인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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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피해 여부 지속 확인, 영사 조력 제공
베이루트 항구서 대규모 폭발 사고, 최소 73명 사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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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5일 폭발 사고와 관련한 국민 피해 여부에 대해 "주레바논대사관은 사고 직후 현지 재외국민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주레바논대사관은 레바논 정부와 협조하여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피해 확인 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4일 오후 베이루트 항구에서 2차례의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3700여명이 부상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베이루트 해변의 한 창고에서 불이 발생한 후 대규모 폭발이 이어졌다. 상당한 거리가 떨어진 건물의 지붕이 흔들릴 만큼 위력적이었다. 폭발의 여파로 인근 10km내의 건물 창문이 대부분 깨졌다.


주택과 사무실은 물론 주변을 지나거나 주차해있던 차량들도 큰 피해를 봤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폭발에 따른 충격으로 뒤집힐 만큼 위력이 컸다. 현지인들이 SNS에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폭발 직후 커다란 버섯 구름과 엄청난 규모의 버블 제트가 주변을 뒤덮었다. 사고 현장에서 7.3km 떨어진 주레바논대사관은 건물 4층의 유리 2장이 파손됐다.

미국 정부는 폭발의 이례적인 규모를 인식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NBC 방송은 트럼프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가 "폭발 보도를 보았으며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에는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파견된 동명부대 280여명과 국민 140여명이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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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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