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점포에 시설팀 파견
신속한 복구·영업재개 지원
화재풍수해 피해 전액 보상

폭우에 잠긴 편의점…본사 "피해복구·손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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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본사가 각 점포의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7월22일부터 8월3일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편의점은 57곳이다. 편의점 CU 17곳, 세븐일레븐 10곳, GS25 5곳, 이마트24 25곳 등이다. 부산, 충남 천안ㆍ대전, 경기권 등에 있는 편의점이 주로 피해를 보았다.

편의점 관계자는 "침수된 점포에 본사 시설팀을 파견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신속히 진행해 현재 대부분의 점포가 영업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내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관계자는 "영업부에서는 폭우 예보가 있을시 미리 상품을 이동하고 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서 "피해를 입은 점포에는 인력을 투입해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재산 피해 '본사서 보상'= 날씨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의점은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편의점 본사 영업부에서는 폭우 예보가 있을시 미리 상품을 이동하고 전력을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점포에는 인력을 투입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점포 재산 피해도 본부에서 책임지고 보상해준다. CU, GS25, 세븐일레븐의 모든 점포는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 화재, 풍수해 등으로 피해를 볼 경우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전액 본부가 부담하고 있다. 상품손해는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하며 자산 손해에 대한 비용도 지원한다.


침수에 따른 손해가 컸던 한강변 점포에는 물이 들어오면 수면에 따라 건물이 움직이는 플로팅 하우스(수상 부양식 건물) 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한강 둔치에 있는 편의점들은 플로팅 하우스 방식과 이동형 컨테이너 방식 등으로 설계됐다. 컨테이너식 매장은 지게차로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지만,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한강 둔치가 침수되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플로팅 하우스 방식은 부력에 의해 건물이 자동으로 이동한다. 가장자리에 최고 높이 12m까지 지탱할 수 있는 기둥이 박혀 있다. 편의점이 떠내려갈 위험을 줄인 것이다. GS25는 반포, 뚝섬 한강 등 5개 매장을 플로팅 하우스로 설계했다. CU, 이마트24, 미니스톱 등도 각각 2개씩 부양식 점포를 갖고 있다.


◆피해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한편 유통업계 중 가장 촘촘한 공급망을 지닌 편의점 업계는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CU는 지난 1일 행정안전부ㆍ전국재해구호협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이재민이 발생한 이천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와 율면 실내체육관에 총 600명 분 생필품을 긴급 배송했다. 구호물품은 컵라면ㆍ즉석밥ㆍ생수 등 7200여개다. 이천에서 가까운 BGF 중앙물류센터, BGF로지스 곤지암센터에서 각각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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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3일 피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 주민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 5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 GS25는 이재민에게 즉시 취식 가능한 식료품을 긴급하게 마련해 충북 단양군청에 구호물품으로 전달했고 해당 물품은 각각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우선 공급됐다. GS25는 앞서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 생수 1000여개도 지원했다. 이마트24도 용인에 하루e리터 생수(500㎖) 민생라면(컵), 즉석밥 등 총 2800여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지난달 25일과 30일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에 생수 1000개, 부산 동구에 생수, 컵라면, 즉석밥 등 2000여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공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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