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가 급락, 수출 버팀목 반도체도 위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반도체 D램 고정 가격이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하락했다. D램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대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하락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7월 평균 고정가격은 3.13달러로 전월 대비 5.4% 하락했다.
D램 고정가격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지난 6월 보합에 이어 지난달에는 하락전환했다.
서버용 D램 역시 가격이 하락했다. 7월 서버용 D램(32GB) 가격은 6월(143달러)보다 6.39% 하락한 134달러를 기록했다.
고정가격에 선행하는 현물가격이 앞서서 급락하면서 사실상 고정가격 하락이 예견됐었다. DDR4 8Gb D램 현물가격은 전일 기준 2.62달러를 기록했다.
DDR4 8Gb D램의 현물가격은 지난 4월 초 3.6달러대로 연고점을 찍은 후에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물가격이 고정가격을 크게 밑돌면서 고정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됐다.
D램은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 등 비대면(언택트) 특수를 누리면서 견고한 가격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업체들의 재고가 늘면서 주문량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모두 하반기 D램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사들이 긴급 주문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정상 범위 수준에서 재고를 소폭 증가시킨 것으로 본다"며 "서버 수요가 상반기보다 다소 감소할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도 "3분기에 D램 판매 가격의 일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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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7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반도체 가격이 8월에도 5∼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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