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상징·역사성 회복 기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도가 도로 개설로 단절된 백두대간(금남정맥)구간의 생태축 복원사업에 나선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진안군과 함께 금남정맥 구간 중 지난 1997년 전주~진안 간 4차선 도로인 국도 26호선이 개설돼 단절된 보룡재 구간에 육교 형 생태통로를 설치키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생태통로 설치로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등의 중·소형 포유류의 이동과 단절된 식생의 연결을 통한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과 함께 백두대간의 상징성 및 역사성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복원사업은 올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원지원센터 등 산림복원 전문기관의 조언을 받아 설계가 끝나는 대로 착공해 오는 2022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 2009년에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백두대간 생태복원과 2016년에는 익산 미륵산 일원의 대규모 산림복원을 실시하는 등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 “백두대간의 정맥인 보룡재 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과 함께 백두대간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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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복원사업이 추진되는 금남정맥은 백두대간(영취산)에서 갈라져 나와 금호남정맥을 거쳐 진안군 부귀면의 주화산(조약봉)에서부터 연석산·운장산을 경유,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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