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혁신창업 1번지' 마포 프론트원에는 뭐가 있을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네번째)와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달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 개관식에서 창업기업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네번째)와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달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 개관식에서 창업기업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적 변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오늘 개관한 혁신창업 1번지, 마포 '프론트원'이 그 시작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혁신창업 1번지'라고 명명한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이 지난 달 30일 개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을 표방하는 프론트원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금융, 교육ㆍ컨설팅, 해외진출, 주거공간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보육 플랫폼이다. 앞으로 5년 동안 약 2700개 스타트업이 프론트원에서 이 같은 지원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지상 20층, 지하 5층, 연면적 3만6259㎡의 규모를 자랑하는 프론트원에는 올해 말까지 약 90개 기업이 1차로 입주할 예정이다.


◆720억 전용펀드로 혁신의 미래 일군다 =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720억원 규모의 프론트원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이 가운데 420억원은 입주ㆍ졸업 기업을 위한 '프론트원 펀드'로, 300억원은 창업 초기부터 도약ㆍ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동행 펀드'로 운용된다.

또 성장지원펀드ㆍ핀테크혁신펀드로 프론트원 입주ㆍ졸업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별 창업 우대 상품에 프론트원 입주ㆍ졸업 기업을 포함할 방침이다.


◆삼성ㆍSK의 전문 컨설팅도 = 프론트원에 입주한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는 각각 전문 분야에 맞는 창업 기업을 직접 선발해 '책임 보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ㆍSK 등 멘토 교육기업이 창업 관련 교육과 역량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프론트원은 금융기술(핀테크), 인공지능(AI), 5G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혁신 창업을 집중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유망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구축을 통해 첨단 장비를 갖춘 강의실과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AIㆍ블록체인ㆍ빅데이터ㆍ클라우드ㆍ스마트공장ㆍ핀테크ㆍ자율주행차ㆍ드론ㆍ정보보호 및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등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체계적인 핀테크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신한퓨처스랩 등이 함께 보육하는 전용공간도 마련된다. 정부는 아울러 SK플래닛의 T아카데미와 협력해 5G, 모바일 IT 관련 기술과 콘텐츠 활용 및 사업화 방안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혁신창업 1번지' 마포 프론트원에는 뭐가 있을까? 원본보기 아이콘

◆유니도와 협업해 해외진출 지원 = 정부는 유니도(UNIDOㆍ유엔산업개발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해외 VC 등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킹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유니도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산업 기반의 정비지원을 목적으로 1986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공유오피스가 포함된 주거공간도 심사를 거쳐 제공된다. 서대문구청의 공공임대주택인 '신촌 청년주택'이 활용된다. 신촌 청년주택은 지하 1층~지상 11층, 총 150호 규모로 세워진다.


정부는 프론트원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약 1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