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내린 대전, 물 잠긴 지하차도서 보행자 ‘참변’
30일 대전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지역 대부분 지하차도와 하상도로가 전면통제 됐다. 폭우가 내린 하천에 보행자 도로가 물에 잠겼다.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에서 물에 잠긴 지하차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한 날은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이 전면통제 된 날이다.
31일 대전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동구 판암동 소정지하차도를 건너려던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후 119구급대원을 출동시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8시 15분경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일 대전에는 시간당 최대 102.5㎜(중구 문화동)의 폭우가 내렸고 이 때문에 대부분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이 전면통제 됐다.
A씨가 건너려던 소정지하차도 역시 사고 당시에 현장 진입이 통제되던 때로 대전시는 30일 오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소정지하차도의 전면통제 사실을 알리고 우회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사망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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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에선 A씨 외에도 침수된 서구 정림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주민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같은 날 기록적인 폭우로 대전에서만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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