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물량 1.4%↓, 하락 폭 크게 둔화…수입물량 상승전환
2020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각국의 봉쇄조치가 조금씩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6월 수출물량지수 하락 폭도 크게 줄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04.74(2015=100)로 전년동월대비 1.4% 줄었다. 3개월 연속 하락세이긴 하지만, 지난 4월(-13.2%)과 5월(-15.0%)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크게 둔화했다.
강환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출물량지수는 화학제품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운송장비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다"고 전했다. 농림수산품은 0.7%, 공산품은 1.4% 각각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의 경우 92.64를 기록,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운송장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0.5%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4월(-23.3%), 5월(-25.2%)에 비해 하락 폭이 크게 줄었다.
같은기간 수입물량은 광산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이 줄었지만 기계 및 장비,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6.1%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3개월만의 상승 전환이다. 수입금액지수는 11.6%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 폭은 지난달(-20.8%) 대비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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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0%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올랐다. 6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1.4%)가 하락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9.0%)가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7.5% 올랐다. 3개월만의 상승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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