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기 연속 적자 S-Oil…3분기를 기다린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한 S-Oil의 3분기 반등이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12,1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2.52% 거래량 425,932 전일가 11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Oil 목표주가 상향…최고가격제 변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518억원, 영업적자 1643억원으로 기록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44.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분기 국제유가 폭락 쇼크 이후 유가 회복이 진행되면서 영업적자는 전분기 1조원에서 크게 줄긴 했으나 원유판매가격(OSP) 하락에 따른 원유 재고평가 손실로 인해 흑자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오히려 한 달 반 전보다 더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24일 S-Oil 종가는 6만1700원인데 지난달 8일에는 7만6800원이었다. 한 달 반 사이 19.66%가 빠졌다.
희소식은 3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S-Oil 영업이익을 4684억원으로 내다봤다. 3분기 흑자전환 폭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3분기 저가 원유 투입효과와 중동산 OSP 절감효과가 꼽힌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이 시작하면서 S-Oil이 보유한 원유재고 평균 유가는 32달러 초반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달 석유제품 평균 판매가격 42달러와 고정비 2달러 정도를 감안하면 석유제품 1배럴 판매 물량에 대해 6~7달러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8~9월 저가 원유가격 투입 효과가 줄어들더라도 3분기 정유부문에서만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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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동산 OSP 절감효과도 유효하다. 국내 정유사가 중동산 원유를 구입할 경우에 '두바이 유가+알파'로 구입가격이 정해지는데 알파에 해당하는 게 OSP다. 황 연구원은 "S-Oil이 3분기에 도입하는 원유에 적용되는 OSP 평균치는 -2.4달러 수준이다. 2분기 평균 -3.1달러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S-Oil 기준으로 변동비 차감 후 정제마진이 0달러 수준만 되어도, 레깅 효과가 없이 순전히 정유부문에서 흑자 달성이 가능해 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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