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는 두 가지 수어 권장안으로 채택

'보건용 마스크' 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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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7일 ‘보건용 마스크’와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어 표현 권장안을 발표했다. 두 단어는 최근 빈번하게 사용되나 여러 표현이 혼재해 정확한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용 마스크 등급 기준 표시인 ‘케이에프(KF·Korea Filter)’에서 ‘K’와 ‘F’를 ‘마스크’와 더해 권장안으로 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농인들은 ‘K’와 ‘마스크’만 더한 수어를 쓰기도 한다”고 했다.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는 두 가지 수어가 권장안으로 채택됐다. 침방울을 막아주는 마스크라는 표현과 치과용 마스크의 파란색을 활용한 표현이다. 치과용 마스크는 침방울 차단 기능을 가진 대표적인 마스크다.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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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계자는 “시각적으로 개념화하는 농인의 인지 구조를 반영해 색상을 활용했다”며 “‘마스크’ 뒤에 ‘파란색’ 수어가 붙은 것은 꾸밈말이 대체로 꾸밈을 받는 명사 뒤에서 서술어로 나타나는 수어의 문법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장안은 지난 3월 발족한 새수어모임에서 마련했다. 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농(聾)사회에서 수어 표현을 수집해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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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어는 정부 발표(브리핑) 등에서 사용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수어 실태를 계속 조사하고,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수어를 선정해 보급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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