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미워킹그룹 향한 성토, 미국도 알고 있어"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워킹그룹에 남북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도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남북 협력에 있어 국민들이 바라는 만큼의 진전 없는 상황에서 답답함의 표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한미워킹그룹은 2013년 10월 이후에 한미간 소통을 원할히, 상시적으로 하자고 해서 시작했고, 그 틀에서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워킹그룹은 정책 협의 기제이지, 제재·면제 기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강 장관은 타미플루 등 인도주의적 의약품 지원이 한미워킹그룹에 의해 막혔다는 지적에 대해선 "타미플루 자체가 아닌 운송수단 이용이 대북제재와 관련해 문제가 됐는데 해석을 좀 더 완화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하지만 시간이 다소 걸려 북측에 제의했을 때는 받지 않겠다 해서 전달이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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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한미워킹그룹의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는 지 검토하고, 협의 시간 등을 단축시킬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미측과 잘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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