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의료기관에 코로나19 대응 인력 휴식 보장 당부…"가족과 함께 쉴 수 있도록 해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인력이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이 배려해야 한다면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코로나19 총력 대응 중인 선별진료소의 현장 방역 인력이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높은 피로도를 호소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 인력에게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장기간 코로나19 대응과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선별진료소 등 방역 인력의 고생이 크다. 여름휴가 사용도 여의치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복지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방역인력이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력지원을 포함한 지원방안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 휴식이 필요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8일 서울 광진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설치된 옥외 검체채취 부스에서 한 시민이 진료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8일 서울 광진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설치된 옥외 검체채취 부스에서 한 시민이 진료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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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대한민국 선별진료소는 K방역의 중심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전국에 621개가 가동 중이며 이중 의료기관이 358개, 보건소 258개, 기타 5개"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컨테이너 박스나 천막 진료, 드라이브 스루 등에서 전신보호복에 고글, 마스크, 페이스쉴드, 이중잡갑에 덧신 포함해 무게만 총 5㎏에 달하는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 유증상자의 문진, 발열확인 및 검체를 채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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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외신이 주목한대로 선별진료소가 1월부터 만들어졌다는 점을 주목해주시기 바란다. 1월에 만들어져서 오늘 이 시간까지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으니 얼마나 격로로 인한 피로 누적돼 있을지 짐작 가능하다"면서 "이분들도 더위를 식힐 권리가 있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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