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체질 개선 6개월간 논의 시작

"석유·가스·광물公 살린다"…2차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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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해외자원개발 혁신 제2차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6개월간 자원 공기업들의 재무 관리 및 구조조정을 점검한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차 TF 1차 전체회의를 했다. 위원장인 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와 민간위원 19명, 정부위원 2명,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close 증권정보 036460 KOSPI 현재가 37,750 전일대비 450 등락률 +1.21% 거래량 325,368 전일가 37,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가스공사, 긴호흡의 접근 필요" [클릭 e종목]"한국가스공사, 쉽지 않을 배당 확대" [특징주]상법 개정에 요금 오를까…한전·가스공사 강세 ·한국광물공사 사장(대리) 등이 참석했다.

박 교수는 1차 TF에서도 위원장을 맡았다. 2차 TF는 논의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6개월이란 짧은 활동 기간 안에 밀도 높은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박 위원장을 뽑았다.


민간위원은 학계·연구 7명, 회계·경영 4명, 법률 2명, 노사관계 1명, 시민단체 3명, 업계 2명 등을 위촉했다. 정부 위원은 문동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과 임기근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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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F는 이 자리에서 3개 공사별 구조조정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TF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공기업 1차 혁신 TF 권고 이행현황 및 계획을 살펴봤다.


산업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저유가, 세계 에너지 시장의 투자 위축 등이 맞물려 1차 TF 권고에 따른 공기업 구조조정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공기업의 재무 상황도 나빠졌다. 석유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021%를 기록했다. 전년 2287%보다 크게 올랐다. 가스공사도 383%로 낮지 않았다. 광물공사의 부채액은 지난해 2조5000억원으로, 2016년 8000억원보다 3배 넘게 불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5월12일 '자원개발 기본계획'을 통해 자원공기업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차 TF를 꾸리게 됐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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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F는 전체회의와 3개 분과위원회(재무검증, 자산합리화, 자원생태계) 및 운영위원회로 구성됐다. 운영위엔 위원장, 분과위원장 3명, 간사 등이 참여한다.


TF는 원칙적으로 6개월간 운영하되 필요하면 6개월 이내 기간 동안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용역을 추진해 안건 검토를 뒷받침한다.


앞으로 TF는 ▲해외자원개발 주요 프로젝트 및 공기업 재무상황 객관적 재평가 ▲공기업 구조조정 점검·보완 ▲공기업-민간 자원개발 추진체계 논의 등을 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국가 에너지 자원의 94%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는 에너지 수입국"이라며 "민·관의 자원개발이 크게 위축돼 있는 현 상황에서 해외자원개발 기능이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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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원개발 기본계획의 정책방향을 토대로 1차 TF 권고안을 보완·개선하고, 공기업 재무상황을 개선하겠다"며 "자원개발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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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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