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중장년층'
7명 사망, 24명 위중·중증
다단계 노인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8일 서울 관악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방문판매업체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집단 발생은 감소하고 있으나 방문판매와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호남권에서 소규모 전파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2주간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와 60대 이상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40~50대의 경우 방문판매 등을 통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폭 증가한 상황이다.
국내 주요 방문판매 사례 관련 현황은 ▲관악방문판매(리치웨이) 210명 ▲수도권 방문판매 44명 ▲대전 방문판매 87명 ▲광주 방문판매 147명이다.
총 확진자 수는 488명으로 이 가운데 50대 이상이 358명(73.4%)을 차지한다. 위·중증 환자는 24명, 사망자는 7명이다.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방문판매 관련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정 본부장은 "방문판매의 경우 가정방문, 오피스텔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와 제품체험 행사를 통해 장시간 밀접한 대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감염 발생 우려가 높다"며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모임과 행사 참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