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한진 등 7개사 포스코 철강재 입찰담합…과징금 460.4억
공정위, 포항제철소 생산 철강재 운송용역 입찰담합 7개사 제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lose 증권정보 000120 KOSPI 현재가 94,8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63% 거래량 123,199 전일가 95,4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CJ대한통운, 1분기 매출 3조2145억원…전년 比 7.4%↑ CJ대한통운·아이허브 협력 10년…연간 물동량 10배 ↑ CJ대한통운, 중소 식품업체와 상생…물류·홍보 지원 프로젝트 진행 , 한진 한진 close 증권정보 002320 KOSPI 현재가 18,450 전일대비 360 등락률 +1.99% 거래량 44,468 전일가 18,0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 국가브랜드 물류산업 부문 대상 수상 한진, 11번가 풀필먼트 전담 운영… 이커머스 물류 고도화 한진, '2026 서울 펫쇼' 참가… 펫 산업 맞춤형 물류 제안 등 7개 사업자는 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86,5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1.67% 거래량 600,393 전일가 478,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가 18년간 한 철강재 입찰에서 낙찰 물량 비율과 투찰 가격을 서로 짜고 정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잡혔다. 공정위는 7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460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한진을 비롯해 삼일 삼일 close 증권정보 032280 KOSDAQ 현재가 1,351 전일대비 5 등락률 +0.37% 거래량 41,601 전일가 1,346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일, 강승엽·안인수 각자대표 변경 삼일, 지난해 영업손실 27억…적자지속 [특징주]홍준표 범보수 적합도 우위에 삼일 '상한가' , 동방 동방 close 증권정보 004140 KOSPI 현재가 2,510 전일대비 20 등락률 -0.79% 거래량 726,346 전일가 2,53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방, 지난해 영업이익 277억…전년대비 12.9%↑ [이번 주 유상증자] 12월 둘째 주 유상증자 동방, 376억원 규모 호주 댐피어 지역 중량 기자재 해상운송 계약 체결 ,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천일티엘에스, 해동기업 등 7개사가 담합을 했다. 이들 업체는 2001~2018년 포스코가 한 코일, 후판, 선재 등 철강재 운송용역 입찰에서 각사가 낙찰받을 물량의 비율을 먼저 정한 뒤 3796건의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를 마음대로 정했다. 합의한 대로 투찰가격을 공동 결정했다.
포스코가 2001년부터 포항제철소에서 만든 철강제품을 전국 거래처로 운송할 사업자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뽑으면서 담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7개 업체는 각사의 운송물량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더 높은 가격에 수주하려 2001년 첫 입찰부터 담합을 했다.
2001년 운송사 협의체를 결성하고 주기적으로 모여 입찰별 낙찰예정사 및 투찰가를 공동 결정했다. 서로 짜서 정한 각사별 운송물량 비율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입찰 때마다 회의실에서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엑셀 화면을 띄워놓고 일을 벌였다. 그렇게 3796건의 담합을 해 평균 낙찰률 97%를 찍었다. 이들이 담합을 그만둔 뒤 평균 낙찰률인 93%보다 4%포인트 높았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공정거래법 제19조 제1항 제3호 '물량배분', 제8호 '입찰담합' 등을 어겼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460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문재호 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은 "이번 조치는 철강재 운송용역 시장에서 장기간 은밀하게 유지돼 왔던 담합을 적발해 엄중히 제재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담합이 재발되지 않도록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조치 대상이 우리나라의 대표 물류 기업들이란 점에서 철강재 운송시장을 넘어 다른 운송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담합을 예방해 각 산업의 주요 원가인 운반비 절감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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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정위는 앞으로 공공·민간분야 입찰에서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시장 점검 활동을 면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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