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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통령 지지율 하락, '부동산' 탓…노영민, 강남아파트 처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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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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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이슈와 관련,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압박했다.


이 의원은 8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여론조사에 대통령지지율과 당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띈다. 주된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북한에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부동산값이 춤을췄다. 인천국제공항문제가 있었다. 그런 문제들로 정부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을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진 '노 실장이 청주 아파트만 팔고 강남 아파트만 남겨놓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물론 거기에 사정이 있었을 것. 강남 아파트는 10년 넘게 소유했고 아드님이 살고 계신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본인께도 그 말씀을 드렸다"면서 "(노 실장이)알겠다고 (하며)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직을 내려놓을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그 문제까지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강남 아파트 처분까지를 생각하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전일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노 실장과 관련된 질문에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이기도 한 이 의원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서 "당대표로서 누구냐는 조사가 있었다. (이 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50%가 넘는 분들, 당원의 70%가 넘는 분들이 이낙연이 해봐라는 여론이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제가 출마할 경우 자칫하면 전당대회가 7~8개월 만에 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당에 미안하다"면서 "그런데 이제 온라인 투표를 하게 되면 비용이 5분의1로 절감되고 절차가 간소해진다. 제가 안 나간다고 했을때 가장 큰 고민이 이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2년간 맡겠다는 분들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갖게 되는데 내년 봄에 누군가 그만둘수 있다고 하면 그 경쟁이 내년 봄까지 미뤄지는 것"이라면서 "국가적인 위기때는 그런 경쟁은 뒤로 미루는 것이 더 좋지 않는가 그런 판단"이라고도 말했다.


상대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유연함 또 관용, 그런게 있다. 참 좋은 재목"이라면서 "제가 김부겸 의원보다 조금 더 살았다, 또 두 사람의 경험의 분야가 조금 다르다는 그런정도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대선출마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뿐)"이라면서 "지금 민주당에는 대선 후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현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관련해선 "(15일 출범인) 법에 따라야 한다. 그 후 헌법 재판소 판정이 어떻게 나올지는 그 다음 문제"라면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 그런 말씀을 드릴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위원장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당 대표가 될경우) 오랜 신뢰관계는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가 80년대 초 부터 뵈어왔는데 굉장히 오래됐다"면서 "1985년 전두환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한다고 했을때 제가 실명제를 연기할것 같다는 보도를 특정했는데 그 출처가 김종인 당시 의원이셨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사이의 갈등에 대해선 "전당대회가 8월29일인데 그때까지 지금 상태가 계속되지 않을것이라고 본다"면서 "장관이 법에 따라 수사지휘를 했으면 그것을 받아들이는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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